백만년가는 골프 엘보 통증
골프엘보... 안쪽 팔꿈치 의학용어로는 내측 상과염이라고도 하지요.
정확한 통증의 원인은 모르겠습니다만, 좀 센 통증이 시작된건 최소 한 6개월 남짓 된거 같네요.
저와 비슷한 부위의 통증이 있는 분들 아마 있으실 겁니다.
주로 잠들기전 누워서 스마트폰을 왼손으로 들고 보거나,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때의 그 묵직하고도 찌릿함은 여전한거 같구요.
심지어는 두손으로 세수를 할때도 통증이 오곤 했었지요.
그래도 신기하게도 일어나서 일상 활동이 시작되면 크게 지장이 있을만큼 통증이 일어나진 않아요.
딱히,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굳이 왼팔을 사용하지 않는 선에서는 말이죠.
그리고 평소 웨이트를 즐겨하는 입장에서 부스터 한잔 마시고 웜세트 - 본세트 들어가면
왠지 모를 아드레날린이 뿜뿜하는지 운동중엔 그다지 통증으로 운동이 힘들만큼 느껴지진 않지만,
벤치프레스랑 왼팔 덤벨컬(이두운동)의 중량은 현재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거의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수개월 동안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도 찍어본들 딱히 이상이 없다하고,
근육주사도 맞아보고, 도수치료도 수차례 받아보고, 체외충격파도 권유로 받아보고,
한의원가서 침도 맞아보고 뭐 근 이완제니 통증완화제니 먹고 해볼수 있는것은 해봤지만,
그저 일시적인 느낌탓으로 잠깐잠깐 통증이 저하될뿐 별다른 효과는 못봤네요.
의사들은 하나같이 최소 한달이상 운동이나 팔을 쓰지 말라하는데;....
아니 솔직히 운동이 아니어도 팔을 어찌 안쓸수가 있겠어요ㅠ
과거 오른쪽 테니스엘보로도 상당한 통증과 시간이 지난후에 통증이 자연적으로 사라졌는데
여튼 이번에 왼쪽 골프엘보는 정말 통증이 오래가네요 ㅠ
아는 지인은 최근에 강화쑥뜸 제품중 강한걸 사서 골프엘보에 뜸을 계속 떠보라고 효과있다 하는데
에효 솔직히 그리 효과적으로 신뢰가 확 가진 않구요. 암튼 이거 스트레스네요.
개인적으로는 웨이트 트레이닝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좀 통증이 덜해지면 바로 운동시 중량좀 낮추고 보호대를 착용할 생각이네요.
쩝.... 결국 나이를 거스를순 없는거 같아요.
결국은 세월의 무게로 인한 통증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 생각이 듭니다. 씁슬하네요 ㅠ
모두 평소에 관절이나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30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