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때린 중딩새끼 복수한 썰
nut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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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2 10:53
진짜 이때 일만 생각하면 눈물나온다.
난 고2인데 지금 형은 군대갔다. 형이 존나 줮같지만 어렸을때부터
잘놀아줘서 잘 따랐다. 그만큼 형을 의존했었다.
내가 초4때 동네형친구들이랑 우리집앞에있는 운동장에서 야구를 하고있었다.
내가 이승엽 빙의해서 존나 안타날리고있을 때쯤에
중학교2학년 형들이 와서 우리보고 자기들이 축구할꺼니까
나오라고 그러길래 나하고 2살차이인 형하고 친구들이 가서 못나온다고
계속 말싸움하던 도중에 어떤 중학교 2학년 십돼지새키가 어디서
나뭇가지 존나 긴거를 가져와서 형하고 친구들을 위협하더라
딱봐도 박달나무에 탄력성 ㅆㅅㅌㅊ 인 나뭇가지여서 맞으면 그대로
골로가겠다는 생각에 나는 슬그머니 산와머니 뒤로 더망갔다.
평소에 정의감넘치는 우리 횽이 용감하게 앞서나가더니 모래를 주어서
씹돼지중2한테 던지드라 고대로 쳐맞은 씹돼지가 풀발하더니
존나 뛰어와서 나뭇가지로 우리형 등을 계속 때리더라
형은 넓디 넓은 그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도망다니며 나뭇가지로 등을 맞았다.
나는 그걸 보고 울었다. 뭐라해야되지 무슨 감정이 솟았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야구빠따 가지고 씹돼지한테 달려가서
허리를 한방쳤는데 바로 넉다운 하더라
그래서 그때 형데리고 바로앞에 우리집으로 올라갔다.
나하고 형이 울면서 집에들어오니까
울엄마가 먼 일이냐고 물어보고 상황설명하고 피멍든 우리형 등짝
보더니 나하고 형데리고 운동장으로 가더라
그 씹돼지새키는 쿰척쿰척하면서 쫀쫀이 쳐먹고있었는데 내가 그새키보자마자
저새키가 했다고 바로꼰발랐다.
그랬더니 엄마가 곧장가서 그 씹돼지년 따귀를 3방때리는데
진짜 한반한방 때릴때마다 통쾌해서 뒤질뻔했다.
엄마가 3방때리고 하는말이 한번만 우리아들 건들면
진짜 그때는 반죽여버리겠다고 하더라.
평소에는 욕도 안하고 온화한 엄만데 그때 모습보고 다시는 집에서 안깝쳤다.
집와서 형등짝에 엄마랑 같이 연고발라줬다.
그때 생각하면 웃프다.. 다시돌아가면 허리가아니라 뒤통수 후려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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