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있는 짤은 이게 유일하네요...

올해 여름에 개울가 옆에 산책로를 

남자친구랑 걸어가고 있었는데,

내가 그만 이어폰을 떨어뜨렷서..

근데 그걸 저 꼬마고양이가 냉큼 물어가도라?

그러곤 옆에 있던 공사장가림판?

사이로 쏙 들어가더라구...

우리가 꼬리를 잡는데 성공했지만

실수로 놓쳐버렸어..

우린 이어폰을 포기할수 업섯고 

유인을 위해 참치캔를 사러갓서

이어폰은 어딘가로 사라진디 오래였고

저 못된 고양이는 공사판 옆에 차밑에서

자기 엄마랑 우리를 지켜보더라..

참치를 놔두니 가만 지켜보다가 어미고양이가

먼저 나와서 참치캔 앞으로 다가왓서

우리가 다가가니까 걘 차밑으로 갔지만

새끼고양이는 계속 캔을 핥구 있더라고 ㅎㅎ

그래서 당장 잡아다가 내 가방에 넣구 도망쳤서

근데 웃긴게 ㅋㅋㅋㅋㅋㅋ

엄마라는 애가 몇번 울더니 쫓아오지두 않드라..

그러다가 우리가 되돌아가보니 참치 쳐먹구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