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 걸린여자랑 만난썰
심심해서 끄적여 볼께
내가 22살때 전역하고나서 어머니 유방암0기 오시고 수술잘마치신후 잘지내나 싶었는데 암걸렸다는 충격때문에 우울증오심
집안식구들중에 엄마챙기는거 나뿐이 없어서 손잡고 정신병원 들락날락 거렸지 일주일에 한번갔는데 그때마다
이쁜데 거식증걸려서 한대치면 바로 뒤질듯한 여자가 엄마랑 같이 손잡고 병원에왔음
우울증이 하루 이틀사이에 낫는것도 아니고 1달정도 꾸준이 다니면서 거식증여자랑 안면도 트이고 목례정도 할수준까지옴
시간좀 지나고나서 어머니 감기걸려 병원못갈때 병원에전화하고 나혼자 약터라 갔을때였음 아점도 못먹고 피곤한데 억지로
병원가니깐 거식증여자가 있는데 오늘은 엄마랑 같이안오고 혼자왔더라고 이번엔 소리내서 인사하니깐 웃으면서 받아주더라
그 웃음에 거식증여자랑 손자까지 보는 상상까지하고 오늘은 혼자오셧네요 부터 해서 이것저것 이야기하다가
내가 밥못먹어서 힘도없고 억지로 왔다고 하니 잘됬다면서 자기도 배고픈데 죽먹으러 가자고 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약만타니깐 빨리나와서 기다리고 여자는 5분있다 나오더라고 같이 옆건물에 본죽가서 먹고
야부리털면서 좀친해지구 공감대 형성해주면서 잘 이야기해주니깐 바로 전번주더라고 자기 거식증걸린 이후로 인간관계
다끊기고 사람이랑 이야기하는거 엄마랑 의사쌤 빼고 진짜 너무 오랜만이라 설렌다고 하더라고 그말들으니 나도 설렘
난 한접시 뚝딱하고 그여자는 좀덜어서 먹더니 나머진 포장해가더라 이제 나도 집에 갈려고하는데 커피도 먹고싶다고 하더라고
본죽은 그여자가 샀으니 나도 커피정도는 사야겠다 싶어서 엔젤가서 달달한거 사주고 또 야부리터니 나도 지치더라고
생각없이 그냥 나 말 너무많이해서 쉬고싶다고 여자가 어....하더니 쉬러갈래요? 라고 하더라고
보통 그러면 자지에서 와 씨바 왔다 왔어 가자! 라고 할텐대 이번엔 내 자지가 야 씨바 잘못먹으면 너 인생좆대
라고 말하더라고 그래서 ㅎㅎ 농담도 잘하신당 하고 남은거먹고 진짜 헤어짐
다음편은 시간나면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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