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옥 육덕녀썰 -2-
손님(951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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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8 11:04
https://www.bamking.net/ssul/8612939
후....... 지금 생각해도 육감적인 육민경 ㅠㅠ
**** 1화 내용 ******
나: 어?? 어 !! 맞지? (어색함)
육민경: 뭐야 만나면 ㅋㅋㅋ 말잘할 것 처럼 하더니 뭐지? 하면서 고개 꺾어서 내 얼굴을 정면으로 쳐다보더라
(어색해서 분위기 풀어줄라고 하는 듯한 느낌 이였음)
나:(시선을 아래로 깔았다.) 수줍은 척 하면서 다리 볼라고
근데.......... 이 씨벌련이...... 구두에 살쓰에 흰색 패디큐어를 했더라
옆에서 뭐라하는지 귀에 안들어 왔다
후 씨~~~~~~~~~~~~~~~~~~~~~~~~~발련..
(다시 대화)
아니야 아니야 와 실물이 훨씬났다.
진짜 내가 같이 놀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미안해서
육민경: 왜~~~~~이래 오빠두 실물이 더 났다
사진 진짜 못찍나봐 ㅋㅋㅋㅋㅋ 나 오늘 만날지 말지 고민했던거 알아?
나: 아 마음에 안들면 그 뭐냐 가도되
육민경: 아 왜그래~~ 맛있는거나 먹자 ~~ 그냥 편하게 대화하면되지 스트레스도 풀고
나:(휴 시벌련.. 다행이다) 그래~ 연어 먹을까? 아님 더 맛있는거 먹어도 되
육민경: 그냥 저기가서 연어랑 소주랑 먹자 연어 땡긴다 오늘
나: 그래~~
그래서 선릉역인가 강남역인가
연어 무한리필 집은 아니고 좀 고급스럽게 연어 파는 곳을 왔음
성격이 되게 좋더라? 친화력도 좋고
이런애가 왜 어플을 하나 싶었음
그런거 알지 형들? 대화 할때 어깨 찰싹 찰싹 때리고 눈웃음치고 그런애들
(연어집 도착)
나: 뭐 시킬까? 소주 마셔?
육민경: 일단 연어랑 나 청하 마시는데 오빤 소주지? 띵동~~
나: 아니 아니 나도 청하마셔 청하
(소주 vs 청하라면 털려서 꼴을까봐 청하 시킴)
나:그럼 연어 세트랑 청하 1병 주세요
뭐 나오는지 기억 안나는데 대충 초밥이랑 오뎅탕 같은거 나왔던거 같음
(술집 테이블 보양이 바 같은 곳에 의자가 높고 긴 의자였다.)
하나 둘 이야기하는데 리액션이 정말 좋더라
이때 나는 아마 회사다니면서 전단지랑 명함 홈페이지 만드는거 프리랜서로 했음
그땐 난 내가 돈 많이 번다 생각했다.
끽해봐야 월 300정도?
나:(직업 설명 함) 민경아 너는 무슨일 해?
육민경: 음............(잠시 고민) 음................. 나 공공기관에서 일해~ 회계 쪽이야
나: 우와 그럼 엄청부자아니야? (.... 자랑할게 없네) 이상형은 어떻게 되?
육민경: 그냥 재밌고 "돈을 떠나서" 자상한 남자?
나: 아 진짜? 하면서 그럼 연어라도 먹어 (맨손으로 집는 시늉 함)
육민경: 빵 터져서 겁나 웃고 그랬음
(어느덧 청하 3병이 되고)
(취기 올라 옴)
(서로 담배 안핌)
육민경: 오빠 나는 어때?
나: 나는 너가 나에대해서 매력적으로 못느낄까봐 말을 못하겠는데
나한테 과분한 것 같아 나랑 놀아주는 것 만으로도 고맙지
육민경: 오빠~~!! 아니야~!! 내말 잘들어주고 대답도 잘해주고 난 너무 좋은데? 재밌고
그리고 안못생겼어!!!!!!!!!!!!!! 진짜로 근데 옷은 내가 좀 봐줘야겠다 ㅋㅋㅋㅋ
나: 어떻게 이렇게 바꿀까? 하고 그떄 뭔 카라티 입었는데 아재새끼 처럼 세운 것 같음
육민경: 아 오바야 잠깐 저기 떨어져 앉아
(뭐 이런식으로 장난 계속 치고 2차갈라고 나왔음)
(입구에서 계산할라고 시늉함)
육민경: 내가 냈어~~
나: 아왜!!!!!!! 취소해!!!
육민경: 2차 사 그럼
2차가는데 무서웠다.
이때는 남자가 다사는 분위기라
시벌.. 양주 사달라 하는거아니야?
갑자기 조폭 만나는거아니야? (키 165에 힐신으니 커보임)
클럽 가자 하면 어떻게 하지
나: 어디가지? 맛있는거 먹어
육민경: 오빠 동네 어디야?
나: 나 성남 ooooo역
육민경: 거기갈래? 맛집알아?
난 서울에서 만 놀아서 질려서
나: 단골집 있어 가자 택시비 내가낼께
나: 돈 쓸 생각하고 나왔어, 친구들도 거의 안만나(살짝 어필)
나:(전화걸음) 사장님, 거기 방있어요?
사장: 아 정리중이에요 오늘 와요?
나: 내 잘 좀 준비해주세요!!! 이쁜 사람이랑 가요 사장님!!
육민경: 아 왜 그래!! 부담스럽게
(택시 타러가는데 갑자기 팔짱끼더라)
나: 굳음 (개찐따는 아닌데 항상 스킨쉽은 찐따처럼 굴음)
육민경: 아 빨리와~!! (팔짱끼고 끌고감)
(성남 어딘지 말할 순 없지만 골목에있음 지금 사라짐)
(거기 구조가 테이블 있고 안에 외진 방이 딱 하나 있음)
(거긴 신발 벗고 들어가야함 좌식 형이고 문까지 닫아줌)
(근데 거의 방이 항상 차있음)
(안되면 테이블에서 먹고 되면 방에서 먹을려고 함)
(중략 들어옴)
(여기 술집 특징)
(서비스로 폭탄주 말아줌)
(엄청 독한거임 사장님이랑 친해서 폭탄주올린 선반위에 엄지손가락 삐져나온쪽이
독한 폭탄주였다.)
(너는......... 오늘 뒤졌다 후....... 오픈힐에 살색스타킹에 오픈힐 하얀 패디큐어.. 후...........)
(술집 도착 함)
사장님: 어이 이게 누구야!!!!!!!!!
나: 오랫만이에요 사장님
사장님: 일은 잘되고? 여자친구야?
육민경: ㅎㅎㅎ 이오빠 여자 많죠? 어때요?
사장님: 얘 여자 없어요. 여자랑 한 스무번 왔나? (사장님 뚱뚱 털본데 깨끗한 돼지 느낌임)
육민경: 아이 뭐야 !!!!
사장님: 뭐줄까 타다끼?
나: 네 소고기 타다끼랑~!! 차돌찌개 하나 주세요~!! 청하 하나랑요!!
(테이블 착석)
(육민경 힐 벗음)
육민경: 아 발아파 살 것 같다.
나: 힐 자주 안신어?
육민경: 진짜 오랫만에 신는건데?
나:(구두도 섹시해서 봄) (근데 명품이더라...)(프라다였음)
(명품이 뭔지도 얼마나 비싼지도 잘 몰랐는데 브랜드만 알고 있었음)
(그렇게 한잔 두잔 먹고)
(진지한 이야기가 오고 감)
육민경: 오빠는 제일 길게 연애한게 언제야?
나: 한 3년?
육민경: 왜 헤어졌어?
나:(요약 함) 대학교때 정말 좋아하는애가 있었는데
엄마가 지병이 있어서 주말에 잠깐밖에 못봐서 서서히 멀어지다가 헤어졌어
육민경: 그게 왜? 헤어져? 너무한다.
나: 아니야 어렸는데 그럴 수 도 있지
육민경: 어머니는 지금은 괜찮으셔?
나:아 안계서
육민경: 아무말 못함
(어릴때는 상당히 큰일이였다.)
나: 아 근데 누구라도 겪을꺼 조금 더 일찍 겪었다고 생각해
육민경: 오.. 어른 같네 내가 할 수 있는 말이 없어서 미안해 오빠(하면서 양손을 꼭 잡아주더라)
(엄마한테 미안하게도 내 x지는 풀발해 버림 손은 약간 건조하더라)
사장님: 아 서비스에요 서비스 (폭탄주)
나:(모른척) 아서비스도 주세요?
사장님: 아 왜이래 맨날 마셨으면서
나, 육민경: ㅋㅋㅋㅋㅋㅋ
육민경: 아 뭐야 선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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